극중에서 다섯 살 막내 그리틀 역할을 맡은 배우 킴 카라스는 1958년생으로 56세가 되었다. 주연 줄리 앤드류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이 더 나이 들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영화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50년이 지났어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작품이다. 노래, 그리고 음악의 본질적인 힘을 효과적인 방식으로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많은 것을 다룬다. 마리아와 트랩 대령의 사랑을 다루고, 전쟁으로 인간이 겪게 되는 갈등과 상처를 살피는 동시에 음악을 통한 치유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가족을 중심으로 역사를 논하고 올바른 교육과 예술의 가치까지 끌어 안는 셈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이 지금 이 시대까지 살아남아 고전이 된 비결은 이처럼 현실과 낭만과 교훈이 조화롭게 섞인 내용을 토대로 하기 때문, 즉 이야기의 매력적이고 바람직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영화로, 만화로, 뮤지컬로, 심지어 TV 시리즈로 외형을 바꿔 끊임없이 우리 곁에 머무른다. 음악 또한 마찬가지다. 40주년, 45주년, 그리고 50주년에 이르기까지 작품 속에 흐르던 음악 또한 새로이 우리를 찾아 왔다.
이번 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이전 앨범에는 누락 되었던 곡들이 최초로 수락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외에도 레어 사진과 일러스트 등이 수록되어 소장가치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