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르까프, 각그랜져, 해태. 우리의 `4발가락`은 광주 고등학교 시절부터 죽이 잘 맞고 한 주먹하는 친구들로,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의형제로 통한다. 공부를 잘했던 르까프는 졸업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고, 나머지 셋도 각기 다른 보스 밑에서 힘든 밑바닥 갱스터 생활을 이겨 나가며 서서히 그 영향력을 키워나가 서울 입성 기회를 잡게 된다. 광주에서 자라난 이들에게 서울땅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니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똘똘 뭉친 친구들은 서로에게 힘이 되며, 어느 한 구역을 책임지고 관할할 정도의 중간급 보스로 성장해 나간다. 서울에서의 안정적인 갱스터 생활과 함께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함께 커져갔던 조용한 폭풍전야의 어느 날, 4발가락 친구들은 서울바닥 중간급 보스급이 모두 참석하는 모임에서 강남 요지 호텔 건립에 따른 반대 세력 제거 작업을 위해 심각한 모의를 하고, 서울 지역 중간 보스인 4발가락과 그들의 라이벌인 `역 4인방` 패거리는 금도끼, 은도끼의 전설에 얽매이면서 서로 대립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