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n Dvo?ak Symphony No. 9 in E minor “From the New World”
Lee Che-Yi "Busan Fantasy”
Duo Concerto for Violin and Haegeum
“한국-체코 수교 25주년 기념 음악회는 한국적 소재가 유럽 무대에서 어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무대입니다.” ? 오충근 지휘자
한국-체코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며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오충근. 이 ‘평화 음악회’에서 그는 체코의 대표 작곡가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뿐만 아니라 그는 한국의 음악을 알리고자 대만의 유명 작곡가 리체이가 부산에 머물며 작곡한 ‘부산환상곡’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곡의 특징은 악장마다 서로 다른 아리랑 선율을 삽입했다는 점이다. 그는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로부터 공연 제의를 받았을 때 “부산환상곡을 연주할 수 없다면 체코에 가지 않겠다”고 선포했었다. 서양악기와 이국적인 동양 악기가 빚어내는 절묘한 하모니를 접한 북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부산환상곡 연주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부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양경아와 해금 연주자 나리가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서울대 음대, 대학원을 나온 오충근 지휘자는 KBS 교향악단 단원을 거쳐 부산시립교향악단 최연소 악장을 맡은 바 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지휘자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우리 음악을 자랑스럽게 가져갈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K-POP이 세계를 휩쓴 것처럼 세계적인 클래식 무대에 한국적 선율을 손보이는 시도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었으면 합니다.” 이번 음반은 스메타나홀에서 그의 손끝이 빚어내는 생생한 드보르작과 리체이의 부산환상곡 연주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