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리의 연인’으로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SBS TV가 그 후속작으로 마술을 소재로 한 주말극 ‘매직’(극본 윤성희·연출 홍창욱). 이은결, 최현우 등 젊은 스타 마술사들의 등장에 힘입은 이 드라마는 마술을 본격 소재로 삼은 첫 작품이다. 그러나 그 화려한 볼거리 이면에는 역시 출생의 비밀과 삼각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랑 이야기가 큰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나이 불문하고 여자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동원이 주연(차강재)을 맡았고 양진우(이선모), 김효진(윤단영), 엄지원(하연진) 등 젊은 배우들이 극 전반을 이끌어간다. 사랑 이야기도 이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 줄거리
건달 아버지 밑에서 자란 강재는 우연히 만난 마술사 부자(父子)인 이대해(서인석)·선모를 만나 마술을 배우게 된다. 강재는 선모 아버지에게서 강한 정을 느낀 나머지 친아버지 이상의 의미를 품는다. 반면 대해의 아들 선모는 평생 마술에 미쳐 사는 아버지에게 애증(愛憎)을 품고 산다. 자신을 오래전 입양 때 헤어진 친오빠로 잘못 알게 된 단영과 함께 살게 되나, 그녀가 강재와 사랑하게 되자 깊은 실연의 상처를 입는다. 이런 구도에 단영의 의붓언니인 연진이 강재를 사랑하게 되면서 드라마는 여러 각도로 나뉜 질투와 사랑 이야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