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작품! 1963년 시한부 진단을 받은 호킹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특이점 이론을 주장하던 로저 펜로즈를 만나 자신의 이론 기초를 세운다. 뛰어난 수학자였던 펜로즈는 항성처럼 거대한 물체가 사라지는 구멍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물질, 빛, 시간이 모두 사라지는 블랙홀에는 `특이점`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는 호킹을 아인슈타인 이후의 가장 뛰어난 이론과학자라고 불려준 연구의 배경이 된다. 호킹은 멈춰있던 기차 안에서 맞은편 기차가 뒤로 가자 자신이 탄 기차가 앞으로 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우주의 시작을 블랙홀에서 찾았다. 시간이 거꾸로 흐르면 붕괴는 곧 탄생이 된다는 주장이다. 호킹의 과학적 발견은 혼자 힘이 아니었다. 가족과 여자친구, 그의 연구를 지지하던 동료와 선배 과학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아가 발표 당시에 단순한 가설일 뿐이라는 블랙홀의 존재를 사실이라고 증명해준 또 다른 두 명의 과학자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호킹은 당시 우주의 모든 것이 붕괴되는 지점이라고 믿었던 블랙홀을 반대로 새로운 시간의 탄생지점으로 바라보게 바꿔놓았다. 또 호킹은 인간으로서 종말에 해당하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그 순간에 전 생애를 걸만한 연구를 시작한다. 호킹의 끈질긴 삶처럼 시간의 기원을 밝히는 연구도 현재진행형이다. 드라마 속 과학자도 말한다. 과학은 유레카의 순간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과학은 정밀함, 집요함, 헌신이 필요한 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