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 연금술사가 비밀리에 제작하여 전해내려오는 영원한 생명의 묘약 기계 '크로노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스릴러물.
- 멕시코 출신의 신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첫 데뷔작.
- 멕시코 아카데미에서 신인 감독으로는 최초로 감독상등 9개 부문 수상
- 제46회 깐느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후에 <미믹>을 통해 헐리우드으로 진출했다.
◎ 줄거리
광기, 전율, 그리고 따뜻한 절망!
1536년에 멕시코 베라쿠즈에 파견된 연금술사인 우베르토 풀카넬리는 총독에 의해 시계제조공으로 임명되자, 그는 총독에게 영원한 삶을 주기위해 완벽한 발명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그것을 크로노스라 하였다. 400년 후, 1937년 어느날 밤. 건물의 천장이 붕괴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희생자들 중 기괴한 피부의 남자가 발견되었는데 피부색깔은 마치 대리석같았고, 가슴은 심하게 상처입은 상태였다. 그의 마지막 말은 'Suo tempore'였다. 그는 연금술사였다. 관계당국은 죽은 사람이 거기서 뭘했는 지, 자세히 밝히려 하지 않았다. 간단한 조사가 끝나고, 그 맨션과 건물안 물건들은 경매에 팔렸다. 크로노스에 대한 어떤 문서나 발명품은 언급되지 않았다. 그때까지 사람들이 아는 한 그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1536년 한 연금술사에 의해 영원한 삶을 주는 조그마한 기계인 '크로노스'라는 것이 발명된다. 연금술사는 순금의 달걀 모양인 크로노스의 사용법을 일기장에 적어둔 채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400년이 지난 후 골동품상을 경영하던 헤수스(Jesus Gris: Federico Luppi 분)는 유독 이상한 석고상을 찾는 손님을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창고 속에 보관되어 있던 석고상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계 크로노스를 발견한다.
우연한 기회에 크로노스를 사용하게 된 헤수스는 그것이 주는 젊음의 정체를 알지 못한채 중독되어 점점 뱀파이어로 변해가게 되고, 크로노스의 사용법이 적힌 연금술사의 일기장을 손에 넣은 데테(Dieter de la Guardia: Claudio Brook 분)의 부하 엔젤(Angel de la Guardia: Ron Perlman 분)에게 쫓기게 된다. 결국 헤수스는 데테와 엔젤을 죽이지만 크로노스의 비밀을 알고나서 마지막 선택의 딜레마에 빠져든다. 크로노스에 의지해 영원히 뱀파이어로 살것인가, 아니면 뱀파이어로의 삶을 포기하고 인간으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