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란 단어가 자아내는 낭만적 감성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이미지와 보이스 컬러를 지닌 프랑소아즈 아르디. 그녀가 인생의 황혼을 맞은 지금 새 앨범을 들고 우리 곁에 왔다. 일반 팬들은 물론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흠모해 마지않던 ‘예예(yeh yeh) 소녀\' 프랑소아즈 아르디가 새 천년에 낸 이 앨범은 지난 번 LE DANGER 이후 4년만에 선보인 신작. 앨범 제목처럼 맑음과 모호함이란 극단의 경계선을 오가는 이번 새 앨범에서는 리메이크의 귀재이기도 한 그녀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되는데 1935년작인 Puisque vous parez en voyage는 남편이기도 한 자크 뒤트롱과 담담하게 읊어내고 있고 스페인의 혼성 밴드 메카노(Mecano)의 대표곡 Otro muetro를 Un homme est mort로 새롭게 탈바꿈해냈다. 또한 에벌리 드라더스의 So sad와 과거 그녀 자신이 이기 팝과 함께 들려주었던 발라드 I\'ll be seeing you를 새롭게 앨범에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