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가장 음울하고도 강렬한 비극 넋을 빼놓을 만큼 황홀한 첫 장면부터 마녀들의 예언이 마침내 현실로 이루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맥베스]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스코틀랜드의 왕위를 얻고자 하는 야망을 이루려는 한 사람의 운명과 결의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가장 음울하고도 강렬한 비극이라고 알려졌다. HD 화질 및 트루 서라운드 사운드로 녹화된 이번 공연은 배우 이브 베스트의 감독 데뷔작이며, ‘기가 막히게 훌륭하고 때로는 무시무시하다’(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평을 받았다. 조세프 밀슨과 사만사 스피로가 권력에 집착하는 주인공 맥베스와 죄의식에 시달리는 그의 아내 역을 맡아 ‘뛰어나고도 신선한 연기’를 선보인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Mecbth)와 뱅코(Banquo)는 반란군을 진압하고 개선하는 도중 황야에서 만난 마녀들을 통해, 맥베스가 왕이 될 것이며, 뱅코의 자손들이 왕이 되리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맥베스 부인이 이 이야기를 듣고 남편을 부추겨 맥베스는 던컨 왕을 죽이고 그의 두 아들이 사주하여 왕을 살해한 것으로 꾸민다. 결국 가장 가까운 왕족인 맥베스가 왕위에 오르고,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뱅코를 살해한다.
원래는 그의 후손이 왕이 되리라는 예언을 막고자 뱅코의 아들 플리언스도 같이 살해하려 하나 실패한다. 한편 맥더프(Macduff)라는 신하가 잉글랜드로 도망간 던컨 왕의 아들인 맬컴(Malcolm) 세력으로 합류했다는 소식을 들은 맥베스는 그의 처자들을 모두 살해한다. 맬컴을 왕으로 옹립하려는 세력이 스코틀랜드로 진격해 들어오고 스코틀랜드의 많은 귀족들이 그에게 합세한다. 맥베스는 전장에 나가 결국 맥더프의 손에 죽게 되고 맬컴이 왕좌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