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올스타라 할 만큼 초호화의 게스트진들로 구성된 앨범들을 발표해온 DJ 칼리드는 여전히 맹렬하게 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적어도 섭외 면에서 봤을 때 DJ 칼리드는 가히 현 US 힙합 씬을 대표하는 DJ / 프로듀서라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전작 [Grateful]에서도 자신의 아들 아사드를 커버에 함께 배치해놓았던 디제이 칼리드는 이번 11번째 정규앨범의 제목에서부터 '아사드의 아버지'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이는 아들 아사드에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며, [Grateful]과 마찬가지로 총 프로듀서로 아사드의 이름까지 표기해 놓기도 했다.
이전 칼리드의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곳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초호화 게스트들을 집결시켜냈다. 하지만 앨범 발매에 앞서 이를 두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작품'이라 명명했는데, 현 힙합씬을 넘어 전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디제이 칼리드의 지금을 확인할 수 있는 혼신의 결과물이 우리 앞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