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그라모폰상 후보에 오른 “프리즘 1”에 이어서, 데니쉬 현악 사중주단이 바흐, 베토벤, 20세기로 이어지는 음악의 흐름을 관 통하는 “프리즘”시리즈 5개의 프로젝트 가운데 두 번째 음반을 발표한다. 이번에는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1권의 마지막 푸가를 엠 마누엘 알로이스 푀르스터의 편곡과 슈니트케 현악사중주 3번을 우선 연결하는데, 슈니트케의 서정적인 도입과 과도하지 않은 감 정으로 자연스럽게 두 작품이 이어져 놀라움을 안긴다. 그리고 베토벤 현악사중주 13번에서 이들 특유의 섬세한 현의 출렁임과 나
긋한 앙상블로 감수성의 깊이를 더한다. 그리고 대푸가에서의 리드미컬하고 변화무쌍하게 감정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은 반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