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맹렬함과 녹는 듯한 섬세함을 주고 받으며, 각각의 대조를 이룬다.” - 2016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무대 리뷰 중-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테크닉과 그의 찬연한 음악세계를 느낄 수 있는 앨범 [GASPARD de la NUIT] (밤의 가스파르)
바흐, 쇼팽, 라벨, 그라나도스 그리고 드뷔시까지. 신창용이 선사하는 음악의 향연
‘Steinway & Sons’ 에 이어 ‘스톰프뮤직’ 에서 발매,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사운드미러코리아의 황병준이 녹음부터 믹싱, 마스터링에 참여하여 이 시기 가장 빛나는 ‘젊은 거장’ 신창용을 담아내다
[타이틀곡 설명] 05 RAVEL : Gaspard de la Nuit M.55 III. Scarbo (08:45)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스트라빈스키 [페트뤼시카 중 3개의 악장]과 함께 모던 피아노 레퍼터리 중 테크닉적으로 가장 어려운 곡에 속한다. 총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밤의 가스파르]는 알로와주 베르트랑의 시에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다.
스케르초의 정서가 지배적인 ‘스카르보’는 [밤의 가스파르] 3곡 중에서도 가장 고난이도의 기교를 요한다. 라벨은 난곡으로 소문난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보다 더 어려운 곡을 쓰겠다고 작정하고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곡은 절정으로 솟구치다 “꺼져가는 양초처럼 얼굴이 창백해진 스카르보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라는 시의 내용처럼 홀연히 사라지며 끝난다. 신창용은 피아노의 가장 어려운 기술 중 하나인 빠른 연타를 능숙하게 처리하며, 민첩한 순발력으로 신출귀몰하는 스카르보의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를 한껏 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