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를 빼고는 클래식을 논할 수 없다. 작은 노래에서부터 거대한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마음을 그득하게 적시는 낭만주의 음악을 모았다.
낭만주의 음악을 열어젖힌 베토벤의 후기 작품에서부터 마르지 않는 샘 같은 슈베르트, 낭만주의의 정수 슈만을 비롯해, 멘델스존, 리스트, 브람스, 바그너, 브루크너, 말러, 슈트라우스에 이르는 낭만주의 대표 음악가들의 가장 깊고 아름다운 음악적 순간을 한데 담았다.
도이치 그라모폰, 데카, 필립스의 전설적인 명연 18곡에서 리히테르, 켐프, 박하우스, 라두 루푸, 로스트로포비치 같은 과거의 거장들과 지금도 활동 중인 안데르셰프스키, 뮬로바 등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카라얀, 클라이버, 아바도 같은 전설적인 지휘자는 물론이고 야노비츠와 오터, 분덜리히와 슈라이어의 빛나는 목소리, 에머슨, 아마데우스, 멜로스 사중주단, 보자르트 리오 같은 위대한 악단들의 친밀한 연주도 이 음반에 가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