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소복 눈내리는 이른 아침의 공원속 숲깊을 걷는듯한 청아한 클래식 기타음(音)을 연주하는 권대순씨의 연주곡집.
권대순씨는 명문 미국 피바디 음대출신의 실력파 기타리스트로서 오랜 연주경험과 준비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고풍스런 감각의 데뷔음반의 주인공입니다. 다른 기타리스트와 마찬가지로 그는 어려서부터 기타수업을 받아왔으며, 국내에서 광주합주단 솔리스트로 활동하였고 허병훈 교수님께 사사를 받던 중 93년에 피바디 음대 기타과에 입학하였습니다. 재학중 Manual Barrueco와 Ray Choster에게 사사를 받고 여러차례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단순, 반복되는 연습과 기교에 이해 고정되어진 화려함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연주자답게 라이브적인 요소를 많이 담고 있는데, 곡마다 독창적인 개성미를 연출해낸 그의 음악성에 이제는 국내 클래식 기타리스트로서의 활동영역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메말라가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情)에 호소하는 감수성 깊은 연주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즈음 그야말로 늦겨울에 잘 어울리는 유명한 클래식 기타 연주곡(영화 `디어헌터`, SBS-드라마 `모래시계`등...KBS드라마 `가을동화`)들을 권대순씨의 따뜻한 터치로 만나신다면 기타만의 매력이 무엇인지를 느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