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음악은 어두운 순간들을 찬란하게 비추고 푸근한 온기와 감동을 전해줍니다. 그의 음악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좋은 곳을 다시 되찾습니다. 바흐의 음악을 듣고 나면, 마치 그가 우리의 마음을 하나하나 챙겨준 것같은 고마운 마음이 고개를 듭니다.
눈이 멀고, 건강이 좋지 않던 바흐의 노년의 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자신에 대해서는 어떠한 글도 남기지 않았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주었던 바흐였습니다. 우리는 노년의 바흐 집을 방문해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 작은 음반을 통해서요!
“어떻게 해서 바흐의 가슴은 그리 넓어졌을까.
무슨 비결이길래
사람의 희로애락이,
뜨거운 열정과 서늘한 사색이,
건강한 기운과 신비롭고 깊은 영성의 깊이가
수백 년을 길어내도 여전한 우물처럼
굳건하고 넉넉하게 솟아나는 것일까.“
[수록곡]
CD 1
1.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1번 아리아 (하프시코드: 트레버 피노크)
2. 바이올린과 오보에, 현악을 위한 협주곡 c단조 BWV 1060, 3악장 알레그로 (바이올린: 아르투르 그뤼미오, 오보에: 하인츠 홀리거, 지휘: 에도 데 바르트,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3. 「당신이 제 곁에 계신다면」 BWV 508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 첼로: 올가 헤지더스, 오르간: 크리스토퍼 바우어스브로드벤트)
4.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2번 A장조, BWV 1015, 3악장 안단테 운 포코 (바이올린: 모니카 허제트, 하프시코드: 톤 코프만)
5. 프랑스 모음곡 2번 c단조 BWV 813, 5악장 메뉴에트 1번, 6악장 메뉴에트 2번 (피아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