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향련은 시부모님이 가뭄으로 굶어 돌아가시자 시부모님의 위패를 가지고 자녀들과 함께 남편 진세미가 있는 개봉 오게 된다. 그런데 부마가 된 진세미는 진향련과 아이들을 외면한다. 억울한 진향련은 왕승상에게 사연을 말하고, 그를 불쌍히 여긴 왕승상은 진세미를 자신의 잔치에 초대하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진향련을 본 진세미는 진향련을 모른 척하며 크게 화를 내고 잔치에서 나와버린다. 왕승상은 포청천에게 진향련을 보내고, 포청천은 부마부에 가 진세미에게 모든 것을 시인하라고 하지만 진세미는 끝내 거절한다. 포청천이 돌아간 후, 진세미는 그의 호위 한기를 시켜 진향련과 그의 자식들을 모두 죽이게 하지만 진향련의 사연을 들은 한기는 오히려 진향련에게 부마부의 칼을 증거로 고발하라고 한 뒤 자살한다. 한기의 자살 현장에 있던 진향련은 살인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게 되고, 재판을 맡게 된 고을 현령은 승진의 기회라 생각하고 부마부에 간다. 그곳에서 진세미는 현령과 함께 음모를 꾸민다. 사실 진세미는 그의 처자를 유배 보내는 길에서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를 본 전조가 이들을 구해낸다. 진향련의 억울한 사연을 들은 전조는 관아로 가 부마부의 칼을 가져와 증거로 삼는다. 자신과 자녀들을 죽이려 했던 진세미에게 분노한 진향련은 포청천의 행차를 막고 다시 진세미를 고발한다. 일이 커지게 되어 고민을 하던 진세미는 결국 왕승상에게 진향련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들은 만났지만 결국 공주가 모든 내막을 알게 된다.
진향련의 증인이 되어 주러 개봉부까지 오던 지대랑은 피살되고 살아남은 지봉만이 개봉부로 와 진향련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진세미와 진향련을 중매 섰던 장본인이기에 진세미에게 매우 분개한다. 한편, 공주는 진세미의 아이를 갖게 된다. 왕승상과 포청천의 고육지계에 걸려든 진세미는 결국 체포되고, 부마를 용서해달라는 공주의 말을 뿌리치고 황제는 포청천에게 법대로 처리하라고 한다. 한편 부마부에 갇힌 진향련의 아이들은 전조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오게 된다. 부마의 처형에 태후에 공주가 와 포청천을 위협하고 달래가며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지만 포청천과 왕조, 마한, 장룡, 조호는 관모를 벗으면서까지 법을 집행하려 한다. 그래도 태후와 공주가 물러나지 않자 포청천은 최후의 수단인 상황보검을 내밀어 진세미를 처형한다. 이것은 나중에 홍화기에서 공주가 포청천에게 복수하려는 원인을 제공한다.
- 이묘환태자 - 살쾡이 태자
진종의 후궁이었던 유비(장헌황후)와 이비(장의황후)가 서로 총애를 다투다, 임신하였는데 공교롭게도 출산일이 같았다. 그런데 유비가 낳은 아이는 사산아였고, 이비가 낳은 아이는 인종이었는데 유비가 술책을 써서 이비가 낳은 아들을 자신의 아이로 만들고, 이비가 낳은 건 살쾡이로 둔갑시키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비는 진종의 노여움을 사서 유폐되고 끝내 출궁을 당하게 된다. 이후 유비는 황후가 되고 인종이 즉위한 뒤에는 태후가 되었는데 이비는 자신이 인종의 생모임을 알리고 싶어했다. 결국 포청천의 대활약으로 이비는 인종과 상봉하게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고, 유비는 유폐되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여생을 살아가게 되는데...
- 진가장원 - 가짜장원사건 (상, 하)
주근은 과거를 보러가던 중 우연히 독사에 물린 남자를 구하게 된다. 이 인연으로 둘은 의형제를 맺게 되고 여독이 오른 형은 과거를 보지 못하고, 결국 동생 주근만이 과거에 급제한다. 이 사실에 질투심을 느낀 의형은 동생에게 축하주에 독을 타서 준다. 독주를 마신 동생은 눈이 멀고 벙어리가 되어 양손마저 불구가 된 채로 거지가 되어 세상을 떠돈다. 인면수심의 형은 자신이 대신 과거 장원의 행세를 하며 출세하여 왕승상의 사위가 된다. 거지가 되어 떠돌던 동생을 한 거지 소녀가 돌보게 되고...
그는 벙어리에 장님의 몸으로 포청천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그의 진실을 알게 된 포청천이 사건을 해결해 진상을 밝힌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의형은 자결을 하고 그 때 임신을 한 딸을 위로하며 왕승상은 건강한 아이를 낳으라고 한다. 의동생은 황제를 배알하고 위로를 받으며 안락공에 봉해져 은인인 거지 소녀와 함께 행복한 여생을 보내게 되는데...
- 천륜겁 (상, 중, 하)
십사소 정책을 주장하던 감찰어사 개강은 18명의 식솔들과 함께 자객에 의해 피살된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의 충견 아길이 두 아들과 딸 명월을 구하고 자객의 신발 한 짝을 물어온다. 개강의 자녀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포청천을 찾아가려 하지만 자객의 방해로 누나만이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신발을 갖고 도망가게 된다. 자객의 계속되는 위협 속에서 명월은 강위아를 만나 위기를 모면한다. 명월의 딱한 사정을 들은 강위아는 포대인이 아버지와 친분을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하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강대인은 개강 식솔을 피살시키도록 사주한 사실을 들키게 될까 두려워 자객으로 하여금 명월이 갖고 온 신발을 다른 사람의 것과 바꿔치기 하게 한다. 자신의 신발을 도둑 맞은 남자는 내연녀의 남편이 훔쳐간 것으로 착각하여 신발로 인해 자신의 외도 사실을 들키게 될까 두려워 그 남자를 찾아가 살해한다. 한편 강대인의 도움으로 명월은 다른 신발을 들고 포청천을 찾아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