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방대한 양의 2CD 정규앨범을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멈출 줄 모르는 라이브 활동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리뎀션즈가 견고한 프로듀싱 속에 새로운 도약을 내딛는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리뎀션즈의 신작 미니앨범 [쇼생크 탈출]은 “락은 죽었다.”라는 대명제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다섯곡의 음원이다. 현 시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록밴드로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락을 고집하는지” “왜 로큰롤이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대답하며 개러지, 스카, 파워팝이 혼재된 장르에 거칠게 질주하는 그야말로 정통적인 록의 무드를 충실하게 담아내었다. 한층 더 광폭해진 비트에 풍성한 브라스를 얹어 청각적으로 드라마틱한 파격을 시도한 것은 덤. 전작에서 힘주어 외치던 ’전기가 팍 오르는 느낌‘, ’연료가 쫙 충전되는 기분‘을 제대로 구현하여 돌아왔다.
소프트한 밴드 음악이 대세인 시대, 광폭한 질주감으로 무장하고 등장하는 마지막 구원투수 리뎀션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