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의 시작은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이다. 최항석과 여러 무대에 함께 섰던 한국 블루스의 큰 줄기이기도 한 이정선의 노래를 앨범 가장 앞에 배치한 것에서부터 이번 작업이 가진 의미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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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 Man But Sweet Man] 은 스스로도 행복을 전하는 블루스맨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최항석의 음악세계가 어떤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통해 만들어진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행복한 블루스 앨범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로 이뤄진 컨트리 블루스 스타일부터 점프 블루스, 일렉트릭 블루스, 멋진 피아노 소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재탄생한 한국 블루스 다시부르기. 아마도 이 앨범을 듣게 될 다수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는 만족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최항석의 블루스를 만든 더 많은 관계들이 궁금해지게 되는, 앞으로 최항석이 들려줄 블루스 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지게 만드는 따스한 앨범과 기분 좋게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