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은 한국 전통 타악을 시작으로 소리까지 구사하는 양골잽이다. 노름마치 활동을 시작으로 SSBD국제협업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을 맡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 오래된 것과 새로움의 경계,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한층 깊어지고 넓어진 예술세계를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전통음악어법을 훼손하지 않으며 장단과 소리, 퍼포먼스를 혼합하여 동시대인과 음악적 소통에 있어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김주홍 Live는 국악과 재즈의 만남, 그리고 장단 구음의 즉흥적 요소를 가미하여 전통의 맛을 부각시켰고, 가요와 같은 짧은 구성에 후크를 더하여 향유자들이 쉽게 국악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며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음악으로 다양한 음악형식과 고밀도의 연주실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