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재즈 피아니스트 최문석을 중심으로 결성된 라틴 키친 루나는 멕시코, 브라질, 쿠바 등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팀이다. 이번 정규 1집에는 기존 싱글 ‘3월의 밤’, ‘Over The Rainbow’, ‘주홍해변’, ‘Thanatos - If I Can't Be Yours’, ‘Black Orpheus’를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된다.
타이틀 곡인 ‘3월의 밤’은 2025년 3월 발매된 데뷔 싱글 [Chef Gato]의 수록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에 아프로큐반(Afro-Cuban)의 경쾌한 룸바(Rumba) 리듬이 더해진 라틴 키친 루나의 대표곡이다. 여섯 번째 트랙 ‘Thanatos - If I Can't Be Yours’는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OST를 삼바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으로, 원곡자 사기스 시로(Sagisu Shiro)가 SNS를 통해 “놀라운 연주 실력”이라며 고상지와 최문석에게 직접 찬사를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기존 싱글 외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네 곡이 추가로 담겼다. 그중 여덟 번째 트랙 ‘Mission Impossible (feat. Danny Koo)’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메인 테마곡을 라틴 키친 루나 특유의 색채로 편곡한 곡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참여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최문석은 “정통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각자 좋아하는 재료를 각자의 방식으로 조리해 새로운 향을 더하는 작은 부엌 같은 팀”이라고 라틴 키친 루나를 설명하며, 이번 앨범에 대해 “그동안 모으고 모아왔던 (고상지와의) 대화들을 하나씩 꺼내 적어 나가듯 만들어진 작업”이라 말했다.